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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인생을 찍습니다 - 사진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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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인생을 찍습니다 - 사진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MJ Kim (지은이) 
  • 출판사북스톤 
  • 출판일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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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있는 그대로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면, 당신도 사진가입니다”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가 MJ KIM이 전하는
삶과 사진에 대한 생각

성공한 사진가는 처음부터 완벽했을 것이다?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가 MJ KIM의
실수, 방황, 거절, 부족함을 진솔하게 엮어낸 ‘인생’이라는 사진집


사진가라는 직업에는 환상적인 이미지가 녹아 있다. 특히 유명인을 촬영하는 사진가라 하면 화려한 조명, 전문가 포스가 뿜어져 나오는 스튜디오, 유명인사와의 교류 등이 연상된다. 별세계 사람 같다. 그렇게 본다면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가 MJ KIM은 별세계 중에서도 별세계 사람이다.
하지만 《오늘도 인생을 찍습니다》는 별세계 사람이 아닌 실수투성이 평범한 사람이었던 MJ KIM이 어떻게 사진가가 될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는 처음부터 사진가를 꿈꾸지도 않았을뿐더러 정식 사진교육을 받은 적도 없다. 영국 유학 도중 IMF 외환위기가 터져 급하게 일자리를 찾다가 첫 번째로 합격한 회사에 수습 사진기자로 첫발을 뗐다. 평범한 하루하루도 무탈하게 넘기지 못하고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모습은 마치 시트콤을 보는 듯하다.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하는 전문 사진작가이지만 결혼 전 예비장모님 앞에서 주눅 들고, 시원하게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가 백수생활에 피가 마르는 모습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고 찾아 나서는 모습까지도.
‘출발선부터 달라야 한다’며 고스펙을 강요하는 시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한발 한발 꾸준히 나아가 마침내 꿈을 찾은 MJ KIM의 이야기는 인생 여행자들을 위한 따뜻한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실수, 거절, 방황, 좌절, 도전, 용기…
사진이 있는 그대로를 기록하는 예술인 것처럼
우리도 있는 그대로의 삶을 기록하는 ‘인생의 사진가들’입니다


사진을 찍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스마트폰의 고성능 카메라 기능이 낯설지 않을 정도로 사진은 이제 보통사람도 익숙하게 접하는 일상의 예술이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우리 모두는 사진가가 되고 프레임에 담기는 순간만큼은 세상이라는 영화의 주인공이 된다. 얼마나 잘 찍는지, 사진지식이 얼마나 많은지는 그다음 문제다. 흔들렸어도, 초점이 안 맞아도, 구도가 어설퍼도 다시 오지 않을 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직장에서 한 실수, 시험에서 틀린 문제, 불합격 통지서, 친구와 다툰 일, 가족에게 상처준 일 등등 완벽하지 못하게 남긴 순간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그 순간들도 나를 완성해가는 한 부분이며, 내 인생이라는 사진집에 끼워진 소중한 작품이다. 사진이라는 예술 장르가 있는 그대로를 기록하는 작업인 것처럼, 우리도 우리 인생을 있는 그대로 기억하고 담아내는 ‘인생 사진가’들이다.

꿈 없는 재수생에서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가가 되기까지
완벽과는 거리가 멀었던, 실수와 거절로 쌓아올린 인생을 이야기합니다

《오늘도 인생을 찍습니다》에서 저자가 실수와 부족함을 하나하나 꺼내놓는 이유도 이와 같다. MJ KIM은 11년째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가로 일하고 있으며, 빅토리아 베컴, 클라우디아 쉬퍼, 조니 뎁, 찰스 왕세자, 그리고 국내에서는 BTS, 류준열 등과 함께 촬영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사진가를 꿈꿨던 건 아니다. 꿈이나 비전이 뚜렷하지 않았고, 무작정 온 영국 유학에서는 영어를 못해 입을 다물고 있었다.
저자는 ‘사진가의 일, 사진가의 삶’, ‘사진 잘 찍는 법’, ‘사진이 넘치는 세상에서 사진으로 산다는 법’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어떻게 사진가가 되었는지, 전문 교육 없이 어떻게 배웠는지, 지금의 꿈은 무엇인지를 차근차근 털어놓는다. 거창하지 않지만 중요한 성공 노하우나 사진 스킬을 전수받는 재미도 있지만, 화려한 자신의 이력이 수많은 실수와 행운, 누군가의 도움으로 된 것임을 잊지 않는 깊은 마음에도 공감하게 된다. 그의 성공과 꿈은 정해진 길을 달리며 얻은 것이 아니라, 실수하고 부딪치고 파헤치는 과정에서 조금씩 찾아낸 것들이기 때문이다. 소박하고 서투른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고스펙과 화려한 배경을 당연시하는 우리의 단면까지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11년 동안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전속사진가로 일해 왔으며 현재도 그와 함께하고 있다. 마이클 잭슨의 사진가로 대중 앞에 선 그의 마지막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고, 조니 뎁, 나탈리 포트만, 빅토리아 베컴, 클라우디아 쉬퍼, 무하마드 알리, 찰스 왕세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과 함께 촬영했다.
한국에서의 대학 진학 실패가 오히려 성공의 시작이었다고 말하는 그는 스스로를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진가라고 여긴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숱한 스타들을 찍었지만 정작 가족들의 사진 찍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최근에는 서울 구석구석을 걸어다니며 소소한 사진 찍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는 매일 사진을 찍습니다

1부. 사진가의 일, 사진가의 삶
‘처음’의 떨림에서 얻은 것들
사진가가 될 수 있었던 뜻밖의 비결
사진과를 나와야 사진가가 될 수 있을까?
언어장벽
신문에 내 사진이 처음 실리던 날
게티이미지를 떠나다
콤플렉스라는 오해
“너의 사진이 더 이상 나를 흥분시키지 않아”
내가 나를 존중하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존중하지 않아
직사각형 안에 숨은 열정
“And in the end, the love you take is equal to the love you make”
런던, LA, 서울
모든 것이 부족했던 시절
낡은 점퍼 한 장
“MJ, 사람은 서로 돕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인사, “God bless you!”
폴라로이드 사진

2부 사진 잘 찍는 법
85mm f1.2 렌즈의 아름다움
조명으로 예술 만들기
더 큰 카메라, 더 비싼 카메라
상대방이 좋아하는 사진
트렌드, 남을 위한 옷 VS 나를 위한 옷
모두를 기분 좋게 하는 능력
이름 부르는 사회
사진, 잘 찍고 싶으신가요?
작은 카메라
사진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 후반 작업
비틀즈에게 사인을!
정답이 없는 일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직업으로서의 사진가

3부 사진이 넘치는 세상에서 사진가로 산다는 것
인스타그램 시대에 사진가로 산다는 것
인생의 소중한 쉼표, 거절
왜 행복해 보이지? 컴패션을 만나다
열정페이
아빠와 딸
더 많은 장인들이 무대에 오르기를
Meat Free Monday
늦깎이 학생이 되어 배운 것
걸으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내 삶도 어쩌면 필름사진처럼
“두 번째 결혼이라서 정말 다행이야”
방탄소년단
겸손함이 만드는 아름다움, 조니 뎁
내 인생의 사진전을 연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

에필로그. 우연한 선물 같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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